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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오피스텔 성매매 현장 덮친 경찰, 잡고보니 현직 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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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검사가 오피스텔에서 성매매하다 경찰에 적발됐다.

경찰은 지난 22일 오후 7시쯤 서울 마포구 도화동의 한 오피스텔에서 성매매한 혐의로 현직 검사 A씨를 적발해 불구속 입건했다고 23일 밝혔다. A 검사는 모 지방검찰청 소속으로, 검거 당시 술에 취한 상태였다. A 검사와 성행위를 한 상대 여성 B씨도 같은 혐의로 입건됐다.

경찰은 스마트폰 채팅 앱에서 성매수 남성을 구하는 게시물을 확인하고 이를 추적했다. 마포구의 오피스텔에서 성매매가 이뤄지고 있다는 정보를 확인한 뒤 수사관 10여명을 동원해 현장을 급습했다. 이 오피스텔은 과거에도 성매매로 여러 차례 단속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당일 조사 후 귀가한 A 검사를 조만간 다시 소환해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안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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