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경이 아름다운 영동고속도로 덕평자연휴게소의 테마파크./사진=뉴시스 |
이번 설 연휴에도 많은 이들이 고향을 향해 달려갈 것으로 보인다. 귀성길 중 꼭 한 번은 휴게소를 들려야 한다면 특별한 추억을 남길 이색 휴게소를 방문해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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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과 함께 고향 방문한다면…여긴 어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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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과 함께 하기 좋은 영동고속도로 덕평휴게소의 '달려라 KOKO'./사진 제공=달려라 KOKO,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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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과 함께 이동할 경우 꼭 알아두면 좋을 반려동물 시설을 갖춘 휴게소들도 등장했다. 순천완주고속도로 오수휴게소(완주 방향) '펫테마파크'는 291㎡ 규모로 반려동물과 함께 식사할 수 있는 '펫팸 레스토랑'과 반려견 놀이터, 세족대, 음용수대 등이 조성돼 있다.
경부고속도로 죽암 휴게소(서울 방향) '멍멍파크'는 294㎡ 규모로 천연잔디 운동장과 100m 남짓 산책로가 있다. 9종의 도그어질리티 미니 코스가 조성돼 있으며, 반려견 간식도 판매한다.
그 밖에도 영동고속도로 덕평휴게소(양방향) '달려라코코', 서해안고속도로 서산휴게소(목포 방향) '애견 놀이터' 등이 평소에도 반려견들이 방문하는 인기 코스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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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과 강이 한눈에? 놀러 가는 기분 만끽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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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인제 내린천휴게소에서는 시원한 유리창의 전망 카페에서 강원도 산맥과 내린천을 내려다 볼 수 있다./사진=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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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거리 운전으로 몸과 마음, 시력까지 지쳤다면 산과 강이 한눈에 보이는 풍경이 좋은 휴게소는 어떨까. 동해고속도로 옥계휴게소(속초 방향)는 바다가 보이는 휴게소로 유명하다.
영동고속도로 덕평자연휴게소(인천·강릉 방향)는 자연 속에서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휴게소 전체가 공원처럼 꾸며져 있다. 이곳은 밤에 진가를 발휘한다. 야경이 아름다운 테마파크 '별빛정원 우주'를 꾸려 야간에는 화려한 조명 쇼를 구경할 수 있다.
국내 최초 상공 휴게소인 강원도 인제 내린천휴게소(양방향)도 놓쳐선 안 될 휴게소 중 하나다. 휴게소 밑으로 차가 다니며 도로 위 공간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시원한 유리창의 전망 카페에서는 강원도 산맥과 내린천을 한눈에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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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년대 복고 분위기…아이와 함께 치즈 만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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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연천고속도로 삼국유사군위휴게소에서는 1960~1970년대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사진=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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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게소에서 만나보기 힘든 이색적인 체험은 어떨까. 상주영천고속도로 삼국유사군위휴게소(상주 방향)은 1960~1970년대 분위기의 소품과 인테리어로 꾸며 복고 분위기를 한껏 살렸다. 옛날 교복을 입은 직원들과 휴게소 곳곳에 숨은 옛날 영화 대형 포스터 앞에서 인증샷 한 방 찍어보는 것도 좋겠다.
순천완주고속도로 오수휴게소(순천 방향) 내에 위치한 임실N치즈홍보체험관에서는 임실치즈 피자만들기 등을 체험할 수 있어 아이와 함께하는 가족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영동고속도로 여주휴게소(강릉 방향)에서는 도자기의 고장답게 대형 조형물과 전시관을 관람할 수 있다.
상주영천고속도로 군위영천휴게소도 폐공장을 연상케 하는 인테리어에 최근 유행하는 업사이클링을 활용한 공간으로 시선을 끈다. 경부고속도로 칠곡휴게소(부산 방향)의 뮤지컬 '시카고'를 모티프로 디자인한 화장실, 경부고속도로 망향휴게소(부산 방향)의 전국 국민 행복 최우수 화장실도 한 번쯤 들려볼 만하다.
구단비 인턴기자 kd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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