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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7 (화)

네팔 수색 전면 중단 이틀째...실종자 가족 안타까운 설맞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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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안나푸르나에서 트레킹 도중 눈사태를 만나 실종된 한국인 4명의 가족이 현지에서 막막하고 안타까운 설을 맞았습니다.

현지 수색이 진전을 보이지 못한 가운데 지난 24일부터 모든 수색이 중단된 상태이기 때문입니다.

실종자 가족은 지난 19일에 6명, 21일 3명이 안나푸르나 인근 포카라에 도착해 현지에 9명이 머물고 있습니다.

가족은 취재진 등 외부와의 접촉을 원하지 않은 채 대부분 각자 숙소에서 두문불출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장을 수색하던 네팔 민관군과 산악인 엄홍길 대장이 이끄는 KT 드론수색팀은 기상 상황 악화 등으로 지난 23일 오후 2시 30분부터 수색작업을 완전히 중단한 상태입니다.

엄홍길 대장은 곧 귀국길에 오를 예정이며 다른 KT 수색팀은 포카라에 남아 추후 수색작업에 대비해 장비를 정비하고 있습니다.

네팔 주민수색대도 살던 마을로 돌아갔고, 군 수색대 9명도 24일 오후 포카라로 복귀했습니다.

산악전문가들은 눈과 얼음이 꽁꽁 얼어붙은 상태에서 눈이 오고 추가 눈사태마저 우려되는 상황이라 수색 재개에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습니다.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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