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민주당은 2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외압 스캔들' 관련 상원 탄핵심리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파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CNN 등 미국 외신 보도에 따르면, 민주당은 이날 배심원인 상원의원들을 상대로 사흘간의 모두진술을 마쳤다. 당시 '탄핵 매니저(검사)'로 나선 애덤 시프 하원 정보특별위원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대통령 지위를 그대로 유지하는 것은 "국가에 위험"이라며 파면을 요구했다.
시프 위원장은 우크라니아 의혹 관련 "중요한 것은 트럼프 대통령이 국가에 위험한지 아닌지다"라며 "지금까지 그의 행동을 보면 우리들 누구도 그가 재차 그런 일을 하지 않는다고 확신할 수 없다"고 했다.
한편 변호인 역할의 백악관 법률고문단은 25일 모두진술을 시작한다. 최대 24시간이 배정됐는데 트럼프 대통령의 무죄를 강력히 주장할 전망이다.
우승준 기자 dn1114@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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