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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中, ‘우한폐렴’ 공포… 27일부터 해외 단체여행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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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가 전염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일명 ‘우한 폐렴’의 확산을 막기 위해 국내와 해외 단체여행을 금지한다.

중국중앙방송(CCTV)에 따르면 오는 27일부터 중국여행사협회가 문화관광부의 요구에 따라 호텔과 항공편 예약을 포함한 모든 단체여행 업무를 중단한다고 25일 보도했다.

조선일보

설 명절 연휴 첫날인 24일 인천국제공항 입국 통로에서 위생소독용역 직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유입에 따른 소독 작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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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단체관광 업무는 이미 24일부터 중단됐다. 한편 중국의 수도 베이징은 26일부터 베이징과 다른 지역을 오가는 모든 버스의 운행을 중단하기로 했다.

베이징은 바이러스 예방·통제를 한층 강화했다. 베이징의 서우두(首都)공항과 다싱(大興)공항은 모든 도착 승객의 체온 측정을 시작했다.

베이징은 공항 터미널과 기차역, 지하철역 등 35곳에서 승객들의 체온을 측정하고 있다. 자금성과 만리장성 일부 구간 등 베이징의 유명 관광지는 이날부터 당분간 문을 닫았다.

[김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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