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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슈 한미연합과 주한미군

내퍼 "한일 방위비 더 내야…주한미군 철수 검토 전혀 안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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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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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내퍼 미국 국무부 동아태 부차관보는 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상과 관련해 한국의 '기여'를 평가하면서도 증액 요구를 이어갔습니다.

일본에 대해서도 인상 압박을 가했습니다.

하지만 현 시점에서 주한미군과 주일미군의 철수 문제는 전혀 검토 대상이 아니라고 일축했습니다.

내퍼 부차관보는 '미일 동맹의 지속적인 힘'을 주제로 한 언론 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아프가니스탄과 중동 지역에서 미군 철수를 추진하는 것과 관련해 '일본이나 한국, 그 외 아시아 국가들에 대해서도 적용되는 것인가'라는 질문에 "아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우리는 이들 국가와의 조약에 따른 우리의 책무들을 매우 소중하게 여긴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의 안보 동맹 하에서 한국과 일본에 대한 우리의 의무는 신성시되는 것"이라며 "현 시점에서 일본이나 한국에서 미군을 철수시키거나 빼내는 것에 대한 어떠한 논의도, 어떠한 고려도 전혀 없다"고 분명히 했습니다.

내퍼 부차관보는 "우리는 한국이 우리의 양자 동맹을 뒷받침하기 위해 하는 조치들에 대해 정말로 감사하게 생각한다"면서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여러 번 내비쳤듯이 우리는 우리의 동맹들이 더 할 수 있고 더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지성 기자(jis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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