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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광주지역 설 연휴 범죄신고 지난해比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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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신고 건수 8.2%·중요범죄 13.9% ↓

아시아경제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광주지방경찰청(청장 최관호)이 지난 20일부터 27일까지 지역경찰·형사·교통을 비롯한 전 기능과 지역사회(자율방범대 등)까지 참여한 ‘설 명절 종합치안활동’을 전개한 결과 중요범죄 112신고·교통사고 등이 감소했다.


27일 광주경찰에 따르면 광주지역에서 올해 설 연휴기간 하루 평균 112신고 건수는 지난해 설 연휴기간에 비해 8.2%(1444건→1325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중요범죄(살인·강도·치기·절도·성폭력·납치감금·가정폭력·아동학대·데이트폭력)는 13.9%(34.4건→29.6건) 줄었다.


가정폭력 신고는 하루평균 18%(18.6건→15.3건)으로 감소, 5대 범죄는 5.1%(31.5건→29.9건)으로 줄었다.


광주경찰은 교통경력을 총동원(일 평균 80명·장비 30대 투입)해 가시적인 안전활동을 펼쳤다.


교통량이 본격적으로 증가하는 연휴기간에 각 나들목 중심으로 경력을 배치해 시내 진·출입 차량을 분산 유도하고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해 8대 관문로(176개 교차로) 신호 주기를 연장했다.


특히 설 당일 성묘차량 증가로 일부 구간이 정체되는 만큼 시립묘지 주변에 교통경찰 49명을 배치, 성묘차량 혼잡을 완화하는 데 주력했다.


그 결과 이러한 교통사고는 하루 평균 49.8%(14.6건→7.3건) 감소, 사망자는 한 명도 없었으며 부상자는 69.8%(29.8건→9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또 연휴 전부터 보안시설이 취약한 편의점·금은방 등 현금취급업소(1215개소)와 범죄 취약지역(255개소)을 일제점검했다.


방범시설이 취약하거나 심야·새벽시간에 여성 1인이 운영하는 편의점에 대해서는 중점관리점포로 지정(총 165개소)하고 점포별 2시간 단위로 집중순찰을 진행했다.


금은방 절도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최근 절도 사례 및 예방방법을 안내하고 방범시설물 보강 권고 등 홍보활동을 펼쳤다.


금융기관에는 자기 담당제를 추진, 은행 창구직원과 노인층을 상대로 보이스피싱예방 홍보를 실시하고 연휴 기간 개점 금융기관 2개소(남광주 새마을금고 등) 영업시간대에 경력을 배치해 현금을 노린 범죄 예방에도 철저를 기했다.


광주경찰청 관계자는 “연휴 마지막까지 빈틈없는 치안활동을 전개할 것”이라며 “‘코로나 바이러스’ 질병과 관련한 신고접수 시에는 보건 당국과 연계해 신속·안전하게 조치할 것이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yjm307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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