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은 영국 런던에 본부를 둔 시리아 내전 감시 단체 시리아인권관측소를 인용해 이같이 전하면서 "사상자들이 모두 민간인인지는 불분명하며, 아직 배후가 누구인지도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아자즈는 친터키계 반군들이 장악한 지역으로, 폭발이 일어난 곳은 식당과 가게 등이 몰려 있어 사람들이 붐비는 곳으로 알려졌다.
터키는 지난 2016년 '유프라테스의 방패'로 명명된 군사작전을 통해 아자즈를 포함한 시리아 북부 지역을 침공해 2천 평방킬로미터(㎢)에 이르는 지역을 장악했다.
터키군은 이 지역에 있던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 세력을 격퇴한 뒤 자국에 대한 위협으로 여기는 쿠르드족의 진출도 억제했다.
터키는 작전 이후에도 해당 지역에 계속해 터키군과 정보부대를 주둔시키면서 치안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친터키계 반군들을 지원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26일 폭탄 차량이 폭발해 수십명의 사상자들 낸 시리아 이들립주 아자즈의 사건 현장 모습 |
cjyo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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