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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신종코로나 숙주 우려' 박쥐·뱀 등 중국산 야생동물 반입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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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관세청, 중국 야생동물 반입 제한



(서울=연합뉴스) 김수현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의 전파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 정부가 중국 야생동물의 국내 반입을 잠정적으로 중단한다.

환경부와 관세청은 중국에서 수입되는 박쥐류, 뱀류, 오소리, 너구리, 사향고양이 등의 수입 허가를 제한하고 통관을 보류하는 등 반입 제한 조치를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박쥐류와 뱀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중간 숙주 동물로 유력하게 지목되는 야생 동물이다. 오소리와 너구리, 사향고양이는 과거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코로나바이러스의 중간 숙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