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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정세균 총리 "데이터·AI 기술 투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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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트룩스 현장 방문 및 관련 기업 간담회

"AI 강국 도약 위해 필요한 조치 신속하게 추진할 것"

AI 가상상담원 `샌디` 등 주요 서비스 직접 체험해

이데일리

정세균 국무총리가 2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솔트룩스에서 열린 `데이터·AI 기업 현장방문 및 간담회`에서 인공지능 기반 가상상담원 `샌디`를 체험하고 있다.(사진=방인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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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제가 누군지 아세요?” “똑똑하네요.”

정세균 국무총리가 29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플랫폼 기업 솔트룩스에 방문해 AI 상담원 `샌디`에게 건넨 대화다.

정 총리는 이날 장석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을 비롯해 김용범 기획재정부 제1차관, 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문용식 한국정보화진흥원장 등과 함께 데이터·AI기업 현장 방문차 솔트룩스를 찾았다. 이경일 솔트룩스 대표로부터 빅데이터 수집·분석 및 AI 기술과 이를 기반으로 하는 서비스, 산업계 현황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솔트룩스를 비롯한 10개 기업들과 함께 `국내 데이터·AI 산업의 경쟁력 강화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 총리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있어 데이터·AI 기술의 중요성에 깊게 공감하며 데이터 경제를 선도하고 AI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신속하게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며 “규제의 틀을 원점에서 재검토해 과감하게 혁신하고, AI 핵심기술 확보를 위해 관련 투자를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데이터·AI 주요 서비스를 시연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솔트룩스는 AI가 카메라를 통해 인식하는 솔루션과 음성 대화 서비스를 선보였다. 정 총리를 인식한 AI는 그간 뉴스와 인터넷을 통해 습득한 정 총리에 대한 지식 및 키워드를 화면으로 보여줬다. 또 사람 얼굴을 통해 감정을 읽고, 음성 인식 기술을 통한 가상 상담 서비스 등도 선보였다.

더존비즈온은 중소기업의 빅데이터를 모아서 유통하는 플랫폼 서비스를 시연했고, 뷰노는 AI 기반의 안저 영상 분석 솔루션을 소개했다. 뷰노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국내 최초로 허가받은 AI 기반 진단보조 의료기기 개발업체로, 정 총리가 직접 안저 영상 분석을 체험했다. 정 총리는 “3개월 전에 안과에 가서 진단을 받았는데, 이번 분석에서 똑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감탄했다.

디플리는 AI 기반의 실시간 아기 울음소리 분석 서비스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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