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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감염 우려에 학교·어린이집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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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CBS 김대기 기자

노컷뉴스

(사진=김대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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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우한에서 발생한 신종코로나 감염에 대한 우려가 지역에도 확산되고 있다.

경북 포항시 등 지자체들은 24시간 비상방역체계로 전환하고 방역 등을 통해 의심환자의 조기인지와 확산방지에 나섰지만, 불안감은 날이 갈수록 커지는 모습이다.

포항의 한 의료기관·신종코로나 감염 우려에 출입구 입구에서 손 소독제와 마스크를 나눠주고 있다.

병원을 찾는 이들도 어느 때보다 손 소독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이 곳을 찾은 강 모씨는 "방송에서 손소독과 마스크만 잘 껴도 감염 위험이 준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면서 "내 몸을 지킨다는 생각에 손 소독에 했다"고 전했다.

또, 확산되고 있는 감염 공포에 거리에는 마스크를 착용한 사람이 눈에 띄게 많아졌다.

시민 나 모씨는 "상당히 심각한데,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심각하단 걸 못 느끼는 것 같다"면서 "마스크 착용하고, 손발 항상 깨끗하게 씻고, 양치질도 평소보다 신경쓰고 있다"고 말했다.

이런가운데 정부 조사에서 경북도민 50명이 신종코로나 사망자가 발생한 시기에 중국 우한을 방문한 것으로 나타나 불안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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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면역력이 약한 유아동이 모여 있는 일선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은 비상이 걸렸다.

일부학부모들은 신종코로나의 국내 확진 소식 이후 자녀를 등원 시키지 않는 모습이다.

포항의 한 어린이집 관계자는 "신종코로나가 불거진 이후에 부모님들이 자율적으로 판단해 10~15명 가량이 등원하지 않고 집에 있다"고 전했다.

이어 "아이들이 모여 있다보니 불안한게 사실이다. 통신문 등을 통해 가족의 우한 방문 여부를 확인했다"면서 "지금은 자체 매뉴얼에 따라 원아들의 개인 위생을 철저히 하는 것이 최선이다"고 덧붙였다.

어린이집 등은 원생들에게 마스크를 착용시키고, 원내 방문자를 최소한으로 조정해 운영중이다.

이런 가운데 중국 우한을 방문한 남성의 자녀가 감기기운이 있는채 어린이집에 등원했다가 해당 어린이집에 휴원했다는 이야기가 떠돌았지만,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포항시 관계자는 "아버지가 우한에 간 아이가 있었는데 해당 아이만 어린이집에 등원하지 않는 상황이다"면서 "휴원한 어린이집은 없다"고 말했다.

교육청은 일선 학교의 개학을 앞두고 교직원이나 학생 가운데 본인 또는 가족이 우한을 다녀온 경우 등교를 보류할 방침이다.

또, 졸업식도 강당이 아닌 각 교실에서 나눠 개최하는 안을 검토중이다.

포항교육청 관계자는 "우한을 다녀온 경우 등교를 자제해줄 것을 요청하는 공문을 각 학교로 보냈다"고 전했다.

한편, 경북 동해안지역은 신종코로나 선별 진료소로 포항 3곳(포항의료원, 포항성모병언, 포항세명기독병원), 경주 2곳(동국대 경주병원, 경주시보건소), 영덕 1곳(영덕아산병원), 울진 1곳(울진군의료원), 울릉 1곳(울릉군보건의료원) 등 8곳을 운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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