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서울 강남구 한국인터넷기업협회에서 세계보건기구(WHO)가 게임중독을 질병으로 분류한 것과 관련해 '격동하는 게임시장, 봄날은 오는가'를 주제로 토론회가 열리고 있다. 김병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발언하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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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나훔 기자] 성남 분당갑 출마를 준비중인 김병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 지역 시·도의원 전원의 신뢰를 얻으며 지지세를 견고하게 다져나가고 있다.
민주당 소속 성남 분당갑 지역 시·도 의원 전원은 30일 성남시의회 1층 세미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총선 승리를 위해서는 본선 경쟁력과 당선가능성이 제일 중요하다"라며 김 의원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이들은 “김 의원은 정치 신인임에도 민주당의 최고위원 등 당의 지도부를 역임하며 차세대 젊은 리더의 입지를 굳혔다"며 "또 국민의 안전과 민생을 지키는 다양한 의정활동을 수행하며 그 능력과 역량을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지하철 3호선 및 8호선 연장, 10년 공공임대 분양전환가 문제, 서현 110번지 개발, 트램 도입, 백현지구 MICE 클러스터 조성 등 분당-판교의 숙원사업들을 차질 없이 추진 및 완수해 나가고 있다"며 "성남특례시 지정에 누구보다 앞장서는 등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지난 총선에서 민주당 소속으론 처음으로 분당갑 지역에서 배지를 달았다. 이전까지 내리 6번을 보수정당 소속 의원을 배출한 분당갑은 민주당으로선 불모지로 여겨졌던 곳이기도 하다.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그의 후원회장을 맡기로 하는 등 원내에서도 입지를 넓히고 있다.
김 의원은 "정치적으로 부담이 클 수밖에 없는 현역 시·도의원들이 저에게 변함없는 애정과 신뢰를 보여준 것에 감사하다"며 "문재인 정부와 집권 여당, 그리고 지역의 시·도의원이 모두 힘을 모아 대한민국 및 분당·판교의 발전을 견인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한편 김 의원 총선 매치업 상대로는 한국당 현역의원인 윤종필 의원(비례)이 유력시된다. 이들 두 의원은 20대 국회에서 게임중독의 질병 분류를 놓고 서로 맞서기도 했다. 김 의원은 게임업계 출신이다.
강나훔 기자 nah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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