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대선 레이스 D-1…'풍향계' 아이오와 선택은?
[앵커]
오는 11월 치러지는 미국 대통령 선거의 첫 관문인 아이오와주 코커스 즉 당원대회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공화당의 경우 트럼프 대통령의 독주 체제로, 경선 자체가 형식에 그치고 있어 관심은 민주당으로 쏠리고 있습니다.
아이오와주 현지에 가있는 특파원 연결해 현재 분위기 살펴보겠습니다.
윤석이 특파원.
네, 저는 지금 아이오와주 주도 디모인에 설치된 미디어센터에 나와 있습니다.
이 곳에는 지난 주말부터 미국 전역에서 모여든 취재진으로 북적거리고 있는데요.
경선을 하루 앞둔 지금 모든 관심은 과연 민주당 당원들이 어떤 선택을 할 지에 쏠리고 있습니다.
미국 대통령 선거는 이 곳 아이오와주를 시작으로 주별 경선을 진행한 뒤 오는 7~8월 전당대회를 거쳐 각 당의 대선 후보를 확정하는데요.
당원들만 참여하는 아이오와주 코커스와 비당원들도 참여할 수 있는 11일 뉴햄프셔주 예비선거는 경선 초반 판세를 좌우하는 승부처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민주당 대선주자들은 주말 내내 아이오와 지역 곳곳을 누비며 초반 승부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현재 민주당의 경우 전국적인 지지도에서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앞서는 가운데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이 바짝 추격하는 2강 체제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특히 아이오와에서는 샌더스 의원이 1위를 차지하는 여론조사 결과가 잇따라 나오고 있습니다.
'진보 성향'의 샌더스 의원이 바이든 전 부통령을 제치고 1위에 등극하게 되면 지난 대선 당시 '아웃사이더 돌풍'을 다시 한번 일으킬 수 있다는 관측입니다.
후발주자로 뒤늦게 경선에 뛰어든 '억만장자' 마이클 블룸버그 전 뉴욕시장의 약진 여부도 관심입니다.
블룸버그 전 시장은 아이오와 등 초반 경선을 건너뛰고, 14개주에서 경선이 동시에 열리는 이른바 '슈퍼화요일'에 집중한다는 전략을 세워놓고 있습니다.
초반 경선에서 바이든 전 부통령이 샌더스 의원에 밀려 탈락할 경우 대항마로 나선다는 계획인데요.
일부에서는 '슈퍼 화요일' 이후에도 승부가 가려지지 않는 접전이 전당대회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아이오와 주 디모인에서 연합뉴스TV 윤석이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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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는 11월 치러지는 미국 대통령 선거의 첫 관문인 아이오와주 코커스 즉 당원대회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공화당의 경우 트럼프 대통령의 독주 체제로, 경선 자체가 형식에 그치고 있어 관심은 민주당으로 쏠리고 있습니다.
아이오와주 현지에 가있는 특파원 연결해 현재 분위기 살펴보겠습니다.
윤석이 특파원.
[기자]
네, 저는 지금 아이오와주 주도 디모인에 설치된 미디어센터에 나와 있습니다.
이 곳에는 지난 주말부터 미국 전역에서 모여든 취재진으로 북적거리고 있는데요.
경선을 하루 앞둔 지금 모든 관심은 과연 민주당 당원들이 어떤 선택을 할 지에 쏠리고 있습니다.
공화당의 경우 트럼프 대통령의 '절대적 독주체제'가 이어지고 있는 반면 민주당은 '절대 강자'가 없는 혼전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미국 대통령 선거는 이 곳 아이오와주를 시작으로 주별 경선을 진행한 뒤 오는 7~8월 전당대회를 거쳐 각 당의 대선 후보를 확정하는데요.
당원들만 참여하는 아이오와주 코커스와 비당원들도 참여할 수 있는 11일 뉴햄프셔주 예비선거는 경선 초반 판세를 좌우하는 승부처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민주당 대선주자들은 주말 내내 아이오와 지역 곳곳을 누비며 초반 승부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도 지난달 30일 아이오와주를 방문하는 등 여론의 관심이 민주당에 쏠리는 것을 차단하는 데 부심했습니다.
현재 민주당의 경우 전국적인 지지도에서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앞서는 가운데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이 바짝 추격하는 2강 체제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특히 아이오와에서는 샌더스 의원이 1위를 차지하는 여론조사 결과가 잇따라 나오고 있습니다.
'진보 성향'의 샌더스 의원이 바이든 전 부통령을 제치고 1위에 등극하게 되면 지난 대선 당시 '아웃사이더 돌풍'을 다시 한번 일으킬 수 있다는 관측입니다.
반면 '중도 온건파'로 분류되는 바이든 전 부통령이 승리할 경우엔 '바이든 대세론'이 더욱 강화되며 경선 초반 승부가 갈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후발주자로 뒤늦게 경선에 뛰어든 '억만장자' 마이클 블룸버그 전 뉴욕시장의 약진 여부도 관심입니다.
블룸버그 전 시장은 아이오와 등 초반 경선을 건너뛰고, 14개주에서 경선이 동시에 열리는 이른바 '슈퍼화요일'에 집중한다는 전략을 세워놓고 있습니다.
초반 경선에서 바이든 전 부통령이 샌더스 의원에 밀려 탈락할 경우 대항마로 나선다는 계획인데요.
일부에서는 '슈퍼 화요일' 이후에도 승부가 가려지지 않는 접전이 전당대회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아이오와 주 디모인에서 연합뉴스TV 윤석이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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