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오상헌 기자]

LG헬로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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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헬로비전 지역채널 25번이 권역 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비상 재난방송 체제에 돌입했다고 4일 밝혔다.

지역채널 25번은 확진자가 발생한 경기도 부천과 확진자가 다녀간 강원 강릉 지역을 긴급 특보 체제로 전환했다. 특보로 확진자의 이동 경로와 폐쇄·방역 현황을 상세하게 제공해 지역 재난으로 확산되지 않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지역채널 25번은 지난주부터 하루 2회 방송하는 지역뉴스를 각각 30분으로 늘리는 등 지역뉴스 편성을 확대했다. 지역별 상황 뉴스는 물론 전문가 대담과 감염병 대응 요령 코너를 확대 편성했다.

하단 자막에서 질병관리본부 콜센터 1339 번호와 함께 지역 내 보건소, 거점 병원 연락처를 안내한다. 영어·중국어 자막을 통해 외국인 주민에 긴급 속보와 예방 수칙 등의 정보도 제공한다.

LG헬로비전 유튜브와 페이스북 채널에선 감염내과 전문의와의 Q&A를 비롯해 감염병 관련 팩트체크를 주기적으로 진행한다. 윤경민 LG헬로비전 보도국장은 "지역채널을 통한 신속, 정확한 정보 전달로 지역사회 감염병 확산과 혼란을 막겠다"고 말했다.

오상헌 기자 bborirang77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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