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권하영기자] KT 계열 나스미디어(대표 정기호)는 2019년 연결기준 잠정실적으로 매출 1170억700만원, 영업이익 305억5900만원을 달성했다고 5일 공시했다.

전년과 비교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0%, 23% 증가했다. 자회사 플레이디를 포함한 연간 광고 취급고는 1조원을 돌파했다.

지난해 4분기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308억7100만원, 93억3900만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대비 42%, 전분기대비 86% 급증한 수치다.

나스미디어는 이번 연간 실적에 대해 네이버와 유튜브 등 동영상 광고를 중심으로 글로벌 매체의 판매 호조가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사업별로는 나스미디어 주력사업모델인 온라인 DA(Display Ad)가 지속 성장했다. 또 자체 구축한 프로그래매틱바잉(실시간자동광고거래) 플랫폼인 '애드믹서' 위주로 모바일 플랫폼 사업도 실적을 견인했다. 자회사 플레이디의 검색광고 사업 또한 성장세를 유지했다.

나스미디어는 '온라인 DA 부문에서는 지난해 8월 구글 Display&Video360 파트너 인증을 취득하는 등 최근 동영상광고 플래닝 역량을 강화하고 있어 추가 성장이 기대된다'면서 '디지털방송광고사업의 수익구조도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아울러 'AD-네트워크 구축 등 신규 사업 확대는 물론 KT 그룹의 5G,인공지능(AI),빅데이터 역량과 시너지를 통해 옥외매체 디지털화,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콘텐츠를 통한 광고매체 개발 등 새로운 사업모델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나스미디어는 전년 대비 약 25% 증가한 1주당 660원의 현금배당을 진행한다.

<권하영 기자>kwonhy@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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