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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직장인 36.2% "작년 한 해 적자…번 것보다 더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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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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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이수일 기자 =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지난 달 29일부터 이달 4일까지 직장인 1987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소득-지출 결산 관련 설문 결과 응답자 중 36.2%가 지출이 소득 보다 더 많이 써서 적자라고 응답했다고 6일 밝혔다.

흑자는 20.3%로 적자 보다 15.9%p 낮았다. 소득만큼 지출했다고 응답한 비율은 43.5%로 집계됐다.

적자라고 응답한 비율을 결혼 여부별로 보면 기혼자(42.3%)가 미혼자(31.8%) 보다 10.5%p 더 놓았다. 연령별로 보면 40대 이상(42.9%)이 20대(19.6%) 보다 23.3%p 더 높았다. 자녀가 있는 직장인(44.4%)이 자녀가 없는 직장인(31.8%) 보다는 더 많고, 여성(40.1%)이 남성(32.2%) 보 더 많았다.

지난 해 적자를 내게 된 이유는 △의료비·경조사비 등 예측하거나 아낄 수 없는 지출 발생(24.3%) △물가인상(18.3%) △휴직·퇴사 후 이직까지의 공백기 등 소득 공백(15.1%) △연봉 등 임금소득 감소(14.6%)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연령별로 적자 사유를 보면 40대 이상(29.0%), 30대(22.9%) 직장인은 ‘예측불가능하고 아낄 수 없는 지출’을 1위에 꼽은 반면 20대는 ‘소비습관(34.3%)’을 1위에 꼽았다.

반면 지난해 흑자를 냈다고 밝힌 직장인의 비결은 △계획적인 지출 등 지출 감소(34.3%) △연봉 등 임금소득 증가(21.6%) △투잡·아르바이트를 통한 부수입(16.9%) △주식·저축이자 등 금융소득(9.5%) 등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개인적인 경제사정이 그 전과 비교해 나아졌다고 생각하는지를 묻는 질문엔 △별 변화가 없었다(51.6%) △나빠졌다(32.0%) △좋아졌다(16.4%) 순으로 조사됐다. 올해 경제사정에 대해선 △별 변화 없을 것(41.7%) △더 좋아질 것(33.3%) △더 나빠질 것(25.0%) 순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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