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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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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드론 및 인공위성 측량으로 섬 위치 바로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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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완도(전남)=나요안 기자] [전국 최초로 섬 정위치 및 경계 정비 사업 추진…효율적인 국토 관리에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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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이 전국 최초로 해양관광 산업, 해양자원 개발, 해양영토 수호 등 생태적, 경제적 가치가 뛰어난 국가 중요 자산인 섬 정위치 측량 및 경계정비 사업에 착수했다. 섬 정위치 측량 및 경계정비 사업은 지적공부 등록 당시 기술력의 한계로 인해 경계 및 위치가 잘못 등록된 섬을 드론 및 GNSS(Global Navigation Satellite System) 측량으로 섬 위치와 내부 경계를 바로 잡는 사업이다.사진제공=완도군.



전남 완도군이 전국 최초로 해양관광 산업, 해양자원 개발, 해양영토 수호 등 생태적, 경제적 가치가 뛰어난 국가 중요 자산인 섬 정위치 측량 및 경계정비 사업에 착수했다.

7일 완도군에 따르면 섬 정위치 측량 및 경계정비 사업은 지적공부 등록 당시 기술력의 한계로 인해 경계 및 위치가 잘못 등록된 섬을 드론 및 GNSS(Global Navigation Satellite System) 측량으로 섬 위치와 내부 경계를 바로 잡는 사업이다.

완도군은 지난해 섬 정위치 및 경계정비 사업을 위해 시범 사업 지역을 드론 촬영 및 GNSS 측량을 완료했으며, 국·공유지인 6개의 무인도에 대해 지적공부 정리를 완료했다.

또한 내부 경계까지 바로 잡아야 하는 2개의 유인도에 대해서는 주민설명회를 실시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앞으로 완도군은 한국국토정보공사 광주·전남본부에 전담팀을 구성하고 소유자간 협의 체제를 구성하는 등 차질 없이 본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며, 시범 사업 결과 분석 후 나머지 섬에 대해서도 연차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완도군 관계자는 “본 사업이 마무리되면 도서와 지적공부의 일치로 정확한 위치 정보를 제공할 수 있고, 효율적인 국토 관리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최신 측량 기술을 활용해 접근 곤란 지역의 정확한 위치를 등록하고, 섬 지역의 개발을 활성화하고 소유자간 경계 분쟁을 해소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완도(전남)=나요안 기자 lima68@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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