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04 (수)

이슈 난민과 국제사회

터키 동부 산악지대서 난민 13명 눈보라에 숨져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이란과 국경을 접한 터키 동부에서 난민 10여 명이 폭설에 목숨을 잃었습니다.

터키 관영 아나돌루 통신은 오늘(10일) 터키 동부 반 주의 잘드란 지역에서 이란 국경을 넘던 난민 13명이 폭설과 눈보라에 휩쓸려 목숨을 잃었다고 전했습니다.

메흐메트 에민 빌메즈 반 주지사는 "13명이 불법적으로 국경을 넘은 후 폭설에 숨졌다"며 "악천후 때문에 재난위기관리청의 구조인력이 사고 현장에 도착할 수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당국은 숨진 난민들의 국적을 공개하지 않았으나, 지역 신문은 아프가니스탄인 10명, 시리아인 3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재난 당국은 이들과 별개로 반 주의 산악지대에서 폭설을 만난 난민 49명을 구조했습니다.

아나돌루 통신은 이들이 동사 직전 구조됐으며,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정성진 기자(captain@sbs.co.kr)

▶ [영상 모아보기] 한국 영화의 새 역사! '기생충' 오스카를 품다
▶ 신종 코로나 속보 한눈에 보기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