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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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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I, 드론으로 코로나 19 방역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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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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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드론기업 다좡창신커지(DJI)가 드론을 활용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확산 차단에 나섰다.

DJI는 중국 우한에서 발생한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한 방제 작업에 농업용 드론 ‘아그라스’ 시리즈를 활용해 질병의 잠재적 영향권 지역에 소독제를 분사했다고 17일 밝혔다.

DJI에 따르면 드론을 활용한 방역 작업은 사람이 직접 소독제를 뿌리는 기존 방식과 비교해 훨씬 더 넣은 영역을 소독할 수 있으며, 방역 작업자가 바이러스와 소독제에 노출된 위험을 줄인다. 또 이번에는 기존 분사 속도보다 50배 빠르게 진행됐다고 DJI 측은 설명했다.

이번 방역작업은 중국 선전에서 진행됐으며, 약 300만㎡가 넘는 지역에 소독제를 살포했다. 현재 중국 전체 1,000개 현, 약 6억㎡에 달하는 면적에서 DJI의 드론을 활용한 방역작업이 진행됐다.

로미오 더셔 DJI 공공 안전 담당 총괄은 “과거에는 전염병 통제를 지원하면서 동시에 담당 직원의 안전을 보장하는 일이 매우 어려웠다”며 “DJI는 드론 방역을 통해 새로운 기술로 환경과 사회를 적극 개선해 나가는 비전을 실현하고 있다”고 말했다.
/백주원기자 jwpai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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