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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기생충` 봉준호·송강호, 오늘(19일) 기자회견…무슨 말 할까?[MK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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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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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오스카를 휩쓸고 금의환향한 ‘기생충’ 봉준호 감독과 배우들이 오늘(19일) 국내 기자회견에 나선다.

한국의 5대 국보 중 하나로 꼽힌 봉준호 감독을 비롯해 제작사 바른손이앤에이 곽신애 대표, 배우 송강호 이선균 조여정 박소담 이정은 장혜진 박명훈, 한진원 작가, 이하준 미술감독, 양진모 편집감독 등 ‘기생충’ 주역들이 이날 오전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열리는 기자회견에 참석한다.

‘기생충’은 전원 백수인 기택네 장남 기우가 고액 과외 면접을 위해 박사장네 집에 발을 들이면서 시작된 두 가족의 만남이 걷잡을 수 없는 사건으로 번져가는 이야기를 담았다. 한국영화 최초로 제72회 칸 국제영화제 황금 종려상, 제77회 골든글로브 시상식 외국어영화상, 제73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각본상, 외국어영화상을 받았다.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국제 장편 영화상을 품에 안았다.

‘기생충’은 지난해 5월 국내 개봉해 천만 관객을 사로잡았다. 현재 북미 영국 등 전세계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차지하며 흥행세를 펼치고 있다. 이미 해외에서도 팬덤을 양산하고 있으며, 다수의 외신과 평론가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한국 영화사를 다시 쓰고 있는 ‘기생충’ 팀이 아카데미 수상 이후 국내서 처음으로 열리는 기자회견에서 어떤 말들을 할지 기대가 모아진다.

봉준호 감독은 기자회견 다음 날인 20일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오찬 만남을 가진다.

skyb184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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