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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기생충'봉준호 감독송강호, 오늘(19일) 기자회견 개최..아카데미 소감 밝힌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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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인천공항, 최규한 기자] 아카데미 4관왕에 등극한 영화 ‘기생충'의 주역들이 12일 새벽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앞서 지난 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92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기생충'은 외국어(비영어) 영화로는처음으로 최우수 작품상을 받았고,감독상, 각본상, 국제장편영화상까지 무려 4관왕으로 최다 수상작이 돼92년 아카데미 역사를 새로 썼다. 한국 영화가 아카데미 후보에 올라 트로피까지 거머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시상식 직후, 스케줄로 인해 먼저 한국으로 출발한 이정은을 제외한 송강호, 이선균, 조여정, 장혜진, 최우식, 박명훈, 박소담을 비롯해 제작사 바른손이앤에이 곽신애 대표, 한진원 작가, 이하준 미술감독, 양진모 편집감독 등이 같은 비행기를 타고 돌아왔다.한진원 작가, 양진모 편집감독, 이하준 미술감독, 배우 이선균, 최우식, 송강호, 곽신애 대표, 박소담, 조여정, 박명훈, 장혜진(왼쪽부터)가 귀국하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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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선미경 기자] 영화 ‘기생충’ 팀이 오늘(19일) 기자회견을 통해 아카데미 시상식 뒷 이야기를 전한다. 봉준호 감독과 배우들은 물론, 각본상을 수상한 한진원 작가와 제작사 대표도 참석한다.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4관왕에 오른 ’기생충’ 봉준호 감독과 배우, 제작진이 19일 오전 서울 중구 소공동 웨스틴 조선호텔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한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봉준호 감독과 송강조, 제작사 곽신애 대표, 한진원 작가, 이하준 미술감독 등이 참석한다.

이날 ‘기생충’ 팀은 지난 9일(현지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 극장에서 열린 열린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의 뒷 이야기를 전할 예정이다. ‘기생충’은 이번 시상식에서 작품상과 감독상, 각본상, 국제장편영화상 4관왕을 차지한 만큼, 시상식에 대한 이야기를 전할 예정이다.

‘기생충’이 한국 영화 최초로 아카데미 시상식 진출은 물론, 4관왕의 영광을 차지하며 새 역사를 쓰고 있는 만큼 기자회견에서는 다양한 이야기가 오갈 것으로 예상된다.

‘기생충’ 측은 “이번 기자회견은 아카데미 수상 이후 처음으로 영화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와 여러 가지 궁금증을 나눌 수 있는 자리가 될 예정”이라고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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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인천공항, 민경훈 기자]봉준호 감독이 입국장을 통과하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rumi@osen.co.kr


뿐만 아니라 기자회견에 앞서 인도의 한 영화 제작자가 ‘기생충’의 표절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던 만큼, 관련 질문도 나올 전망이다. 앞서 인도 매체에 따르면 영화 ‘민사라 칸나’의 제작자 PL 테나판은 “’기생충’이 우리 영화의 플롯을 가져갔다. 우리 영화의 가장 중요한 부분을 훔쳐갔다”라며 표절 의혹을 제기했고, “국제변호사를 통해 고소 진행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기생충’의 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 측은 “투자사와 제작사 바른손이앤에이에 체크했는데 인도 제작사로부터 공식적으로 접수된 사항이 없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인도 현지에서는 PL 테나판이 구체적인 근거를 언급하고 있지 않다며 표절 의혹 제기에 대해 비판하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기생충’은 전원 백수로 살아가는 기택(송강호 분)네 장남 기우(최우식 분)가 고액 과외 면접을 위해 박 사장(이선균 분)네 집에 발을 들이면서 시작된 두 가족의 만남이 걷잡을 수 없는 사건으로 번져가는 이야기다. 오는 26일 흑백판 개봉을 앞두고 있다. /seon@osen.co.kr

[사진]영화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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