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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케이카 “3년·4만km↑ 중고차 고객 43%, 보증 서비스 가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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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케이카 "고객 43%, 품질 보증 서비스 가입한다" [사진제공=케이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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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영 중고차 기업 케이카는 중고차 구매 후 예상치 못한 고장으로 수리비 폭탄을 피하기 위해 ‘품질 보증 서비스’를 이용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케이카가 자사 품질 보증 연장 서비스 ‘케이카 워런티(KW)’ 이용현황을 분석한 결과 2019년 중고차 구매자 중 케이카 워런티에 가입한 고객은 43%로 전년 가입률 38% 대비 5%p 상승했다. 이는 2010년 서비스 출범 당시 가입 비중인 10%보다 4배 이상 증가한 결과다. 최근 3년간 서비스 가입률 역시 40% 내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KW는 케이카에서 구매한 직영차의 AS를 최대 365일까지 보증해주는 품질 보증 연장 서비스다. 침수여부, 주행거리, 엔진, 미션, 일반부품까지 폭넓게 보증해주며 전국 170여개 오토오아시스 제휴 지점에서 정비·수리를 받을 수 있다.

보증 기간 기준 상품별로는 180일(6개월) ‘KW6’ 상품 가입률이 75.4%로 가장 높았다. 이어 365일(12개월) ‘KW12’는 18.5%, 90일(3개월) ‘KW3’는 6%로 집계됐다. 서비스 가입자의 연령대별 비중은 30대가 36.9%로 가장 컸다. 다음으로 40대가 25.6%, 20대 17.0%, 50대 14.4%, 60대 이상은 6.1%였다.

KW 가입 여부는 구입 차량의 연식과 주행거리에 따라 달랐다. 통상적인 신차 보증 기간인 출시 후 3~5년에 해당하는 연식보다 오래된 연식의 차량 가입 비중이 50% 이상인 것으로 조사됐다.

출고 후 2년 내인 차량의 KW 가입률은 20% 내외였지만 3년째인 2016년식 차량의 가입률이 45%, 2015년식은 52% 등으로 출고 3년 이상의 차량부터 가입률이 크게 높아졌다. 제조사 자체 보증을 받지 못하는 대신 중고차 판매사의 품질 보증 서비스를 통해 혜택을 받고자 하는 심리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주행거리 역시 짧은 차량보다는 4만km 이상 비교적 긴 차량에 대해 가입하는 경향을 보였다. 주행거리 6만부터 10만km 미만 차량의 KW 가입률은 50% 내외였고, 14만km 이상 노후 차량부터는 40% 이하를 밑돌았다.

정인국 케이카 대표는 “차별화된 품질 보증 서비스 케이카 워런티를 통해 중고차 구매 후 고장 수리비에 대한 부담을 대폭 줄여 소비자 호응이 매우 높다”며 “중고차도 안심하고 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박소현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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