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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31 (금)

충북 ‘코로나19’ 능동감시 대상 122명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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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지역사회 전파 우려가 커지자 충북에서도 최근 해외를 다녀온 122명이 추가로 관리대상에 포함됐다.

20일 충북도에 따르면 11개 시·군과 2차 전수조사를 진행해 14일 이내 코로나19 발생 국가를 방문한 이력이 있는 내·외국인 122명을 파악했다. 이들을 포함해 1차 전수조사에서 확인했던 6명 등 모두 128명을 능동감시하고 있다.

조선일보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전자현미경 사진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공개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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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별 방문자는 중국 72명, 태국 22명, 베트남 14명, 독일 9명, 필리핀 6명, 일본 2명, 호주·라오스·인도 각 1명씩이다. 이들은 정부 지침에 해당하지는 않지만 코로나19 발생을 막기 위해 충북 지자체가 자체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충북 지자체와 보건소는 이들에 대해 바이러스 잠복기 2주 동안 하루 두 번 건강상태를 확인한다. 잠복기가 끝나면 관리 대상에서 해제한다.

현재 충북에는 확진 환자가 한 명도 없다. 전날 충북에서는 3명의 의심환자가 병원에 격리돼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았고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왔다. 충북에서는 지난달 28일 이후 311명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아 이 중 279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32명은 검사 중이다.

[김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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