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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6 (월)

북한, 개인위생 강조… 코로나19 청정국 지속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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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0일 '코로나19'를 막기 위해 "절대로 긴장성을 늦추면 안 된다"라고 강조했다. 사진은 대성구역 려명종합진료소 의료진의 모습. 뉴스1


북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비해 세계보건기구(WHO)의 개인위생 지침을 소개하면서 코로나19 청정국임을 지속해서 주장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0일 WHO의 마스크의 정확한 사용 및 처리 방법을 소개하며 마스크 착용만으로 감염을 막을 수 없으며, 정확한 손 씻기가 병행되어야 하고 사람 간 거리를 1m 이상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마스크 사용에 앞서 손 세척액 또는 비누로 손을 씻고, 착용 시 마스크와 얼굴 사이 공간이 생기지 않도록 하며, 손으로 마스크를 만지지 않고 사용한 마스크는 밀폐 폐기물 처리를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중국주재 WHO 대표가 발표한 출·퇴근길 개인위생 관리 방안도 별도 기사로 자세히 다뤘다.

세계일보

오춘복 북한 보건상이 "다행히 오늘까지 아직은 우리나라에서 신형코로나비루스(바이러스) 감염자가 나타나지 않았다"고 19일 조선중앙TV 인터뷰에서 밝혔다. 연합뉴스


북한은 지난 2일 코로나19 확진자가 없다고 공식화한 뒤 이점을 연일 강조하고 있다.

조선중앙방송은 이날 “다행히도 아직은 우리나라에서 감염증이 나타나지 않았다”며 “조금이라도 방심하거나 각성을 늦춰 한두 명의 감염자라도 발생한다면 큰 재앙적인 후과로 번질 수 있다”고 보도했다.

백소용 기자 swini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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