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시스]홍성우 기자 = 자신과 관련된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는 이유로 유튜브 생방송 중 다른 유튜버가 있는 건물에 무단 침입한 유튜버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건조물침입 혐의로 유튜버 A(47)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0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4시께 인천 서구 한 12층 건물의 11층 복도를 무단으로 침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A씨는 유튜브 생방송을 진행하며 유튜버 B(57)씨의 아내가 운영하는 카페 앞까지 찾아간 것으로 조사됐다.

B씨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공용건물의 복도라도 B씨에 위협이 될 수 있었다는 것을 고려해 A씨에 대해 건조물침입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며 "추후 방송 내용 등을 확인해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A씨는 지난 13일 유튜브 생방송 중 음주운전을 했다가 경찰에 붙잡혔으며 당시 혈중알콜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인 0.101％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sungwoo7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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