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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코로나19`에 무디스 이어 S&P까지…韓 성장률 전망 1%로 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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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로 보는 세상]

◆1.6%

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코로나19 여파로 한국의 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2.1%에서 1.6%로 대폭 낮췄다. 이에 앞서 지난 17일 무디스도 한국 성장률 전망치를 2.1%에서 1.9%로 조정했다. 이로써 세계 3대 신용평가업체 중 피치를 뺀 2곳이 한국의 성장률 전망치를 1%대로 하향 조정했다.

◆2명

대구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왔지만 역학조사관 등 전문인력과 시설은 절대적으로 부족해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바이러스 지역 전파를 조기에 차단하려면 역학조사가 중요하다. 하지만 대구시 소속으로 바이러스 감염 원인과 경로를 파악하는 전문 역학조사관은 단 2명이고, 경북도 역학조사관은 교수 3명, 도청 보건정책과 간호직 1명, 공중보건의 1명 등 5명에 불과하다. 중수본 측은 역학조사관을 확충해 한시적 민간 역학조사관 14명을 포함해 총 133명을 투입하기로 했다.

매일경제

마이클 블룸버그 전 뉴욕 시장 /사진 제공=매경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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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이 점점 흥미롭게 진행되고 있다. 아이오와주와 뉴햄프셔주 2곳에서 경선이 끝난 뒤 여론이 뜻밖의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기 때문이다. 폭풍의 핵은 아직 등판도 안 한 마이클 블룸버그 전 뉴욕 시장(78)으로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초반에 맥을 추지 못하자 민주당 내 중도 표심이 빠르게 블룸버그에게 쏠리고 있다. 민주당 성향 유권자를 대상으로 한 최근 여론조사에서 블룸버그는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그는 0.1% 금융거래세 도입 등의 공약을 내세워 월가와 선 긋기로 이미지 쇄신에도 나섰다.

◆21년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21년만에 현대차 사내이사에서 물러나고 이사회 의장직을 내려놓는다. 이로써 정 회장은 현대차 미등기 임원과 현대모비스 등기이사직만 유지하게 됐다. 정의선 현대차 수석부회장 체제가 한층 공고해졌다는 분석이다. 19일 현대자동차는 이사회를 열고 다음달 16일 임기가 만료되는 정 회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하지 않기로 했다. 대신 김상현 현대차 재경본부장(CFO·전무)을 신규 사내이사로 선임하고 정관 내 사업 목적에 모빌리티와 추전 사업을 추가하는 안건 등을 다음달 19일 주주총회에 상정하기로 했다.

[이영욱 디지털콘텐츠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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