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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광주 ‘일본 여행 50대’ 인후통 호소… 남구보건소 일부 폐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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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자료사진> 지난 18일 광주 동구 조선대학교 기숙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비상방역대책반 관계자가 소독하고 있다. 광주 동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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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여행을 다녀온 뒤 인후통 증상을 호소하는 50대 남성이 광주 남구보건소를 방문한 것으로 확인돼 업무가 일부 중단됐다.

20일 광주 남구보건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30분쯤 인후통 증상을 호소하는 A(50)씨가 진료소를 방문했다. 이 남성은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일본에 머물렀으며 귀국 뒤 통증을 느꼈던 것으로 알려졌다.

남구 보건소는 해외 여행 이력이 있는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과 유사한 증상을 보였기 때문에 A씨의 검체에 대한 검사를 의뢰했다. 또 A씨의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보건소의 진료소 출입 등을 제한하고 있다. A씨는 진료소를 찾아 진단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자가격리 상태다.

남구 보건소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의심스러워 매뉴얼에 따라 보건소 내 진료소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며 “검사 결과 음성으로 나오면 정상 업무에 복귀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김종구 기자 sor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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