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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윤종원 기업은행장 첫 인사... 신임 부행장에 최성재·김영주·윤완식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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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비즈



IBK기업은행이 20일 윤종원(사진) 행장 취임 후 첫 정기인사로 부행장 4명, 지역본부장급 4명을 포함해 총 2197명의 승진·이동 인사를 단행했다. 윤 행장이 취임하면서 강조했던 ‘공정과 포용, 성과와 실력’의 원칙을 구현하는 데 초점을 뒀다고 기업은행은 설명했다.

신임 부행장으로는 최성재 글로벌사업부장을 글로벌·자금시장그룹장에, 김영주 경기남부지역본부장을 여신운영그룹장에, 윤완식 경서지역본부장을 IT그룹장에, 임찬희 강남지역본부장을 개인고객그룹장에 각각 선임했다.

관심을 모았던 전무이사(수석부행장) 인사는 이뤄지지 않았다. 기업은행 전무이사는 은행장의 제청으로 금융위원회가 임명한다.

기업은행은 이와 함께 조직개편을 통해 비이자수익과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조직을 다수 신설했다. 현장과의 밀착 소통을 위해 은행장 직속 '바른경영실'을 마련하고, ‘금융사기대응팀’도 만들어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에도 무게를 뒀다.

이와 함께 ‘혁신 태스크포스(TF)’를 출범해 혁신금융과 혁신금융과 바른경영 정착을 위한 세부 방안을 논의키로 했다.

기업은행은 통상 1월 중순에 전 직원 인사를 발표하는 원샷 인사를 시행해 왔다. 올해에는 윤 행장의 공식 취임이 지연되면서 인사 역시 한달가량 늦춰졌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여성인력 승진이 역대 최대 규모이고, 주요 부서에 우수 여성 관리자 배치도 확대했다"며 "격오지에서 근무한 직원의 승진을 일선 직원들이 체감할 수 있는 수준으로 확대해 직원들 동기부여를 강화했다"고 말했다.

송기영 기자(rckye@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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