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28 (화)

배우 강하늘 "배우로서의 내 광기는 몰입"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중앙일보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캐릭터를 잘 표현하기 위해 나를 캐릭터에 몰입하려고 노력한다. 배우로서의 내 광기는 몰입이 아닐까 생각한다.”

스트리트 캐주얼 브랜드 골스튜디오(GOALSTUDIO)와 함께 에스콰이어 3월호 화보 촬영을 마친 배우 강하늘이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밝힌 연기에 대한 자신만의 철학이다.

작년 인기를 끌었던 KBS 2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 이후 연극 ‘환상동화’와 JTBC 예능 ‘트래블러 – 아르헨티나’에도 출연하며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강하늘은 이번 인터뷰를 통해 배우로써의 자신의 원동력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강하늘은 “작품이 좋으면 그냥 선택한다. 연기의 어려움은 나중 일이고, 좀 다른 차원의 일이다. 좋은 작품이면 분명 그 작품에 애정이 생길 거고, 캐릭터를 잘 표현하기 위한 노력을 하게 된다.”고 소신을 밝혔다.

화보의 컨셉이었던 ‘KEEP YOUR MADNESS’와 관련해 자신의 매드니스 혹은 몰입을 묻는 질문에 강하늘은 “휴대폰 배경화면과 SNS 프로필에 계속 써 놓은 문구가 있다. ‘세상에 행복이란 게 존재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게 됨을 기뻐하라.’라는 아잔 차라는 스님의 말씀이다.”라고 운을 뗐다.

그는 이어 “사람들은 행복을 찾다가, 행복하려다가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의미다. 나도 한때는 행복이 인생의 최우선 목표였는데 아니였다. 그냥 재미있고 즐거운 게 좋다. 나쁜 상황이면 ‘이걸 어떡하면 재미있게 바꿀 수 있을까?’, 재미있는 상황이면 ‘어떻게 더 재미있게 즐길 수 있을까?’에 대해 늘 고민하며 몰입한다.”고 덧붙였다.

최근 방영을 시작한 JTBC ‘트래블러–아르헨티나’편 출연 이유에 대해서도 “비행기 폐소공포증이 있어 출연을 몇 번이나 고사했다. 괜히 다른 분들께 폐만 끼칠 것 같았다.”며 “다행히 최창수PD님이 계속 설득해주셨다. 어떤 믿음? 재미있을 거라는 기대? 그런 걸 많이 주신 것 같다. ‘아, 이 정도로 작품을 사랑하고 여행을 사랑하는 분이라면, 이분과 함께 간다면 내 인생에 남을 추억이 되겠다’ 라고 생각해 출연을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강하늘이 촬영한 이번 에스콰이어 화보의 컨셉은 ‘KEEP YOUR MADNESS’로 골스튜디오 ‘MADNESS’ 캠페인의 일환이다. 골스튜디오는 유럽 축구 문화의 정수를 다양한 패션과 콘텐츠 안에 담은 스트리트 캐주얼 브랜드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세상이 정한 기준과 타협하지 않고, 좋아하는 것에 열광하며 자신의 GOAL을 향해 몰입하는 이 시대 젊은이들의 에너지를 제품에 감각적으로 담아냈다.

골스튜디오의 이번 컬렉션 제품은 사람이 격렬한 운동에 몰입했을 때의 심박수인 157-192 BPM을 그래픽으로 표현한 제품군부터 ‘MADNESS’가 시작되는 순간을 표현한 휘슬 악세서리 등 다양한 스토리텔링을 통해 시즌 컨셉을 구현한 것들로 구성됐다.

온라인 중앙일보

중앙일보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이슈를 쉽게 정리해주는 '썰리'

ⓒ중앙일보(https://joongang.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