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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30 (목)

우한 폐렴 신규 확진자 22명 추가… 총 104명으로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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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 폐렴(코로나19) 확진자가 20일 오후 22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이날 오전 대구·경북 지역 30명을 포함한 31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을 포함하면 이날 하루에만 53명이 추가됐다. 국내 총 확진자는 모두 104명이 됐다.

조선일보

20일 오후 대구시 남구 대명동 신천지 대구교회 인근에서 대구 남구청 보건소 관계자들이 방역하고 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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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한국이 일본 크루즈선을 제외하면 국가별로는 우한 폐렴 발원국인 중국에 이어 가장 많은 확진자가 발생한 나라가 됐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한국 시각) 기준 중국이 확진자 7만 4576명으로 가장 많다. 이어 일본 86명, 싱가포르 84명, 홍콩 65명 순이다. 일본 크루즈 확진자는 621명이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추가로 감염이 확인된 확진자는 22명이다. 이중 대구·경북지역이 21명이었고, 서울은 1명이다.

대구·경북 지역에서는 신천지 대구 교회와 관련한 확진자가 5명이었고, 31번 환자(여·61)가 입원했던 대구 새로난한방병원 관련자가 1명이다. 전날 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던 청도 대남병원에서는 13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이 중에는 사망자도 1명이 포함돼 보건 당국이 사망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나머지 대구·경북지역 확진자 2명에 대해서는 감염 경로를 확인 중이다.

앞서 질본은 이날 오전 우한 폐렴 확진자가 대구·경북 지역 30명, 서울 1명을 포함해 31명이 늘었다고 밝혔다. 이를 합치면 질본의 발표 기준으로 이날 하루에만 전체 확진자 104명의 절반이 넘는 53명이 추가된 것이다.

[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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