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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보라 기자] 아역배우 정현준이 영화 ‘기생충’(감독 봉준호)의 작품상 수상 순간을 떠올렸다.
정현준은 최근 미국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상을 받았을 때 어떤 느낌이었는지 얘기해달라”는 기자의 물음에 “저는 오스카에서 상을 받는 순간에 집에 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기생충’(제공배급 CJ엔터테인먼트, 제작 바른손이앤에이)에서 정현준은 박사장(이선균 분)의 막내 아들 다송 역을 맡았다. 다송은 미술치료 과외선생님으로 온 기택(송강호 분)의 딸 기정(박소담 분)의 말을 잘 따라 엄마 연교(조여정 분)를 놀라게 만들었다. 기정과 다송의 서사가 영화를 보는 관객들에게 큰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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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정현준은 “오스카 시상식에 참석하지는 못 했고 대신 집에서 TV를 통해 관람했다”며 “작품상 수상이 역사적인 승리라는 것을 가족들을 통해 알게 됐다”고 했다.
이달 9일(현지시간) 미국 LA 돌비극장에서 열린 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기생충'은 작품상, 국제 장편 영화상, 각본상, 감독상 등 4관을 차지했다.
정현준은 “나는 상을 받은 게 굉장히 놀라운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마치 내가 천국에 있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오스카 상을 받으려고 태어난 게 아닌가 싶다”고 말해 웃음을 전했다.
한편 '기생충'의 흑백판은 이달 26일 개봉한다. / purplis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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