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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6 (월)

10주년 국립현대무용단, 올해 오프닝공연은 '오프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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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에는 남정호 신임 예술감독 신작 공개

연합뉴스

오프닝-봄의 제전
[국립현대무용단 제공]



(서울=연합뉴스) 박상현 기자 = 창단 10주년을 맞은 국립현대무용단이 올해 첫 공연으로 '오프닝'을 선보인다.

국립현대무용단이 20일 2020년 시즌 프로그램을 통해 오는 4월 17∼19일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 무대에 '오프닝'을 올린다고 발표했다.

'오프닝'은 신창호 안무가 신작 '비욘드 블랙'과 무용단 대표 레퍼토리로 꼽히는 안성수 안무가의 '봄의 제전'으로 구성된다. 인공지능부터 원시적 제의까지 다양한 주제를 춤으로 표현한다.

이어 6월 12∼14일에는 같은 곳에서 브람스 실내악곡을 바탕으로 권령은·김보라·랄리 아구아데가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무대를 펼친다.

국내 안무가에게 창작 레퍼토리 개발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젝트 '스텝업'은 7월 10∼12일에 예술의전당에서 관객과 만난다. 황수현 '검정감각', 임지애 '산, 나무, 구름과 호랑이 ver.0', 김찬우 '하드디스크', 임샛별 '안녕하세요' 등 4개 작품을 선보인다.

남정호 신임 예술감독은 10월에 신작을 공개하고, 12월 3∼6일에는 지난해 매진 사례를 기록한 어린이 무용 '루돌프'가 돌아온다.

현대무용단 관계자는 "창단 10주년을 맞아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현대무용 장벽을 낮추고자 한다"고 말했다.

psh5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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