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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1 (수)

[종합]"문자 공개+증언까지"..하정우, 프로포폴 의혹에 반박 증거→검찰 조사에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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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하정우/사진=본사DB


[헤럴드POP=천윤혜기자]하정우가 병원장과 주고 받은 문자 메시지가 공개된 데 이어 측근들의 증언이 이어지고 있다.

20일 하정우의 측근인 한 영화계 관계자는 OSEN을 통해 "하정우가 발표한 내용을 믿는다"는 취지의 인터뷰를 했다. 지인에 따르면 하정우가 피부 치료 후 볼에 테이프를 붙인 것을 수 차례 봐왔다고.

앞서 하정우는 프로포폴을 불법적으로 상습 투약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검찰이 프로포폴 불법 투약 건에 대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수사 선상에 오른 유명 배우가 하정우라는 사실이 알려진 것.

실명이 언급되자 하정우의 소속사 워크하우스컴퍼니 측은 지난 18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프로포폴 불법 투약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흉터를 치료하는 과정에서 의사의 판단 하에 수면마취를 진행했고 약물 남용은 없었다고 해명했다. 또한 동생 명의로 진료를 본 것에 대해서는 원장이 하정우에게 '소속사 대표인 동생과 매니저의 이름 등 정보를 달라'고 요청했음을 전했다.

이 같은 하정우의 해명에 네티즌들은 갑론을박을 벌였다. 하정우의 해명을 믿는다는 입장과 그럼에도 아직 진실은 알 수 없다는 의견이 엇갈렸다. 그러던 중 지난 19일 채널A는 하정우와 성형외과 병원장이 주고 받은 휴대전화 문자메시지 대화내용을 공개했다. 해당 보도에는 하정우가 병원장과 흉터 시술과 관련해 대화를 나눈 내용이 담겨 있다. 시술 후 주의 사항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해당 문자메시지를 보면 하정우는 병원장에게 흉터 치료 시술을 받은 것이 증명된다.

이어 하정우 측근들의 증언까지 이어지며 하정우의 주장에 힘을 실어주고 있는 상황. 현재 하정우는 미국에 체류 중이며 수사기관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는 입장이다.

하정우는 영화계에서 대체불가의 존재감을 과시하며 대작 영화들에 빠짐 없이 모습을 드러내고 있어왔다. '보스터 1947'은 촬영을 마치고 후반작업을 진행 중이며 영화 '피랍'은 촬영에 돌입할 예정. 드라마 '수리남'의 출연도 앞두고 있다. 하정우가 연기력으로 쌓아 올린 지금의 위치를 공고히 지켜낼 수 있을까. 검찰 조사의 향방에 대중들의 촉각이 곤두서고 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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