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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2 (일)

코로나19 쇼크에 1월 영화 관객 128만명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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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0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 소극장을 방문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현황을 점검하기에 앞서 손 세정제를 사용하고 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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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쇼크로 1월 극장 관객 수가 130만명 가량 줄었다.

지난 20일 영화진흥위원회는 1월 한국영화산업 결산 자료를 발표하고 "2020년 1월 전체 극장 관객 수가 전년 동기 대비 7.1% 감소했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메가 히트작의 부재와 코로나19 사태의 파장으로 겨울 극장가가 더욱 위축되었다"며 "1월 전체 관객 수는 전년 동월 대비 128만명 줄어든 1684만명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2013년 이후 1월 전체 관객 수로는 최저치다.

국내 극장 입장권 1월 전체 매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4.9% 감소한 1437억원이었다. 지난해엔 '극한직업'이 1월 한 달간 481만명을 모았고, 2018년 1월에는 '신과함께-죄와 벌'과 '1987'이 각각 500만 명 넘게 동원했다.

반면, 올해 1월에는 '남산의 부장들' 387만명을 동원한 것이 최고 성적이었다. 이는 1월 200만명 이상을 동원한 유일한 영화다.

설 개봉작 관객 수도 급감했다. 2020년 설 연휴 3일간(1월 24~26일) 전체 관객 수는 372만 명으로 2019년 설 연휴(2월 4일~6일) 전체 관객 수인 488만 명과 비교해 116만 명 떨어졌다.

[박창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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