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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6 (목)

권홍사 반도건설 회장, 두바이 이어 미국 LA 주택시장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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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데이

사진=THE BORA 3170의 투시도


반도건설(회장 권홍사)은 미국 LA 한인타운 중심에 대규모 한국형 고급 주상복합 아파트인 ‘THE BORA 3170’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는 2011년 ‘두바이 유보라타워’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준공 후 9년 만의 해외주택시장에 진출인 것.

반도건설은 미국 건설시장은 까다로운 인허가 및 행정절차로 한국건설사의 진입장벽이 높았지만, 2028년 올림픽개최 등 대형 개발호재로 제2의 건설붐이 조성되고 있는 미국건설 시장을 눈여겨 보며, LA를 비롯하여 샌프란시스코, 뉴욕 등 여러 지역을 직접 방문하여 시장 인프라, 인허가 및 행정절차, 사업성을 자세히 검토하여 미국 내 첫 프로젝트를 LA로 선정하게 됐다.

과거, 미국 진출을 시도한 국내 일부 건설사들은 단순 개발사업을 진행하거나, 토지를 매각하고 돌아가는 경우가 적지 않았기에 이번 권홍사 반도건설 회장의 토지매입, 인허가, 시공, 공급까지 직접 진두지휘하는 추진력에 주목하고 있다.

미국에서 반도건설은 ‘반도유보라’ 브랜드 명성을 잇기 위해 ‘THE BORA’라는 프로젝트 명을 사용했으며, 한국의 앞선 주택건설기술과 첨단공법이 접목된 반도건설의 핵심 기술력으로 LA주택시장의 랜드마크 주상복합 아파트를 선보인다는 방침을 전했다.

이번 ‘THE BORA 3170’은 LA 중심지인 3170 W. Olympic Blvd, LA, CA 9006에 지하 1층~지상 8층, 총 252세대로 단지 내 다양한 상업시설과 야외수영장, 바비큐장, 휘트니스, 각 층별 라운지 등의 다양한 휴식공간 및 편의시설이 계획되어 있다. 입지는 LA 한인타운 중심에 위치해 동쪽으로 다운타운과 10분, 서쪽으로 비벌리와 15분, 북쪽으로 할리우드와 10분 거리에 있다. 110번 고속도로 또한 가까워 인근 지역으로의 교통망도 좋다. LA의 다세대주택은 평균 100세대 미만이며, 대부분 30년 이상 노후된 주택으로 대규모 새 아파트가 조성된다는 소식에 현지인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도건설 측은 “LA 한인타운의 랜드마크로 건설될 ‘THE BORA 3170’ 주상복합 프로젝트는 두바이 유보라타워 준공에 이어 미국에서 한국 건설사의 새로운 성공모델을 제시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양질의 사업지 발굴을 통해 반도유보라의 브랜드를 활용한 해외사업의 활로를 개척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THE BORA 3170’은 2022년 5월 준공예정이다.

[이투데이/박소영 기자(stacy@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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