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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4 (화)

트럼프, 난데없이 ‘기생충’ 저격 “한국 영화가 상 받아, 이게 무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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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스포츠월드=정가영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뜬금없이 아카데미의 선택을 비판하고 나섰다.

20일(현지시간) 콜로라도주 유세를 펼친 트럼프 대통령은 “올해 아카데미상이 얼마나 나빴는지 여러분도 봤을 것”이라며 “한국에서 온 영화가 상을 받았다”고 ‘기생충’을 언급했다.

아카데미 시상식 장면을 패러디하며 “대체 이게 다 무슨 일이냐”고 의문을 나타낸 그는 “우리는 한국과 무역을 두고 문제를 가지고 있다. 그런데 아카데미는 ‘기생충’에 작품상을 줬다. 이게 맞는 거냐”며 아카데미 시상식 결과를 두고 딴지를 걸었다. 이어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선셋대로’ 등을 언급하며“미국에 좋은 영화가 많다”고도 했다.

이같은 발언에 ‘기생충’ 현지 배급사는 SNS에 “트럼프는 자막을 읽을 수 없을테니, 그런 반응을 보일 만도 하다”고 일침을 가했다.

jgy9322@sportsworldi.com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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