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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1 (수)

방탄소년단, 4집 새 앨범 공개… “지난 7년의 일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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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방탄소년단.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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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의 새 앨범이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방탄소년단은 21일 오후 네 번째 정규 앨범 ‘맵 오브 더 솔: 7(MAP OF THE SOUL: 7)’을 전 세계에 동시 발매했다.

이번 앨범의 제목은 '영혼의 지도'로, 진정한 자아를 찾기 위한 여정을 다룬 '맵 오브 더 솔' 연작의 두 번째 작품이다. 앞서 지난해 4월 미니앨범 ‘맵 오브 더 솔: 페르소나’가 발매됐다.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이번 앨범이 7명의 멤버가 한 팀으로 모인 방탄소년단의 데뷔 7년을 돌아보는 의미를 갖는다. ‘세상에 보여주고 싶은 나’ ‘그 동안 숨겨왔던 내면의 그림자’ 그리고 ‘외면하고 싶은 나’를 모두 받아들였을 때 찾아낸 ‘온전한 나’에 대한, 방탄소년단의 솔직한 이야기를 담았다. 리더 RM은 앨범에 대해 “지난 7년의 일기장이자 방탄소년단 정체성의 축약본”이라며 “우리는 때때로 휘청거릴 수도 있지만, 다시 일어났다”고 설명했다.

앨범에는 지난 ‘페르소나’ 앨범에 수록된 5곡과 한 개의 디지털 트랙을 포함한 15개의 신곡까지 총 20개 트랙이 실려 있다. 타이틀곡은 11번 트랙 ‘온(ON)’이다. 소속사는 “방탄소년단만의 파워풀한 에너지와 진정성을 가득 실은 힙합곡”이라며 아티스트로서 소명의식을 담은 노래라고 전했다.

타이틀곡의 “제 발로 들어온 아름다운 감옥” 등 가사에서 세계 정상급 스타의 자리에 오른 현재의 상황을 표현했다. 방탄 멤버들은 10개월 만의 컴백에 앞서 “역대급으로 길게 준비했고 연습도 제일 오래 했다”며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한국일보

방탄소년단의 새 앨범 ‘맵 오브 더 솔’.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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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에는 실리지 않지만 호주 출신 세계적 팝 가수 시아가 참여한 버전도 디지털 트랙으로 공개된다. 시아 피처링 버전은 글로벌 플랫폼에 21일, 한국 음원 사이트에선 28일 선보일 예정이다. 방탄소년단은 정규 4집 발매와 함께 ‘온’의 ‘키네틱 매니페스토 필름’도 공개한다.

방탄소년단은 앨범 공개 후 21일 미국 NBC 유명 모닝 토크쇼 ‘투데이 쇼(TODAY SHOW)’에 출연, 뉴욕 록펠러 플라자에서 전 세계 팬들과 만난 뒤 4월부터 월드투어에 나설 계획이다.

고경석 기자 kav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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