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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엔지스, 핀란드 SW업체 더큐티컴퍼니와 파트너십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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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박용선 엔지스테크널러지 대표(왼쪽에서 두번째)가 핀란드 소프트웨어기업 더큐티컴퍼니와 협력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 제공 = 엔지스테크널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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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스테크널러지(대표 박용선)는 핀란드 소프트웨어업체 더큐티컴퍼니(Qt)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차량용 내비게이션, 맵 기반 자율주행 보조 솔루션(E-Horizon), 차량용 무선 업데이트 기술(OTA) 등 다양한 엔지스의 솔루션을 Qt 플랫폼 기반으로 확대 개발하게 된다. 공동 마케팅을 통해 해당 솔루션들을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에 알릴 예정이다. 엔지의 차량용 OTA 솔루션은 차량의 무선 통신 환경을 기반으로 다양한 소프트웨어를 초고속으로 업데이트할 수 있고, 동영상 등 대용량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차량 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으로 초고속으로 내려 받을 수 있는 기술이다.

핀란드 헬싱키에 본사를 둔 Qt는 그래픽 사용자 인터페이스 등을 빠르고 손쉽게 만들 수 있는 소프트웨어 플랫폼 'Qt'를 개발했다. 이 제품은 자동차, 가전, 국방, 산업 자동화 장치 응용 소프트웨어 등 70개 이상의 다양한 산업분야에 사용되고 있다. Qt는 지난 24년간 다양한 산업 분야에 그래픽 사용자환경(UI)를 개발하기 위한 종합 솔루션을 제공해 왔으며, 다수의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과 협력하면서 차량용 소프트웨어 플랫폼 분야에서 높은 수준의 품질과 경쟁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는다.

Qt는 최근 10여년 간 다수의 글로벌 자동차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기업들에게 차량용 인포테인먼트와 디지털 클러스터 개발을 위한 솔루션으로 채택되어 왔다. 다수의 글로벌 자동차 OEM들이 Qt의 고객사로 전략적 관계를 맺고 있다. 엔지스는 이번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자사의 차량용 OTA솔루션, 내비게이션 및 차량용 인포테인먼트(IVI) 솔루션을 Qt의 주요 고객인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에게 선보여 본격적으로 매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엔지스 관계자는 "최근 자동차 시장에서는 IVI 시스템에 대해 고도로 맞춤화 된 사용자 인터페이스(UI)를 구축하기 위해 더욱 전문화된 소프트웨어 개발이 필요한데, Qt와 협력은 UI의 신속한 개발을 가능하게 한다"면서 "엔지스테크널러지의 다양한 솔루션이 Qt 플랫폼을 지원하게 해 고객에게 폭넓고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고, 향후 부가가치가 높은 사업으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오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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