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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이란도 코로나 심상찮다···사망 6명, 중국 빼고는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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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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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에서 신종코로나 감염자(코로나19) 확진자와 사망자가 잇따라 나오면서 바이러스가 전국으로 확산했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이란 보건부 관계자는 21일(현지시간) 국영 IRNA통신에 중부도시 곰에서 확산이 시작된 신종코로나가 사람들의 이동으로 여러 도시에 번졌다면서 “이란 전역에서 환자가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이란 보건부는 앞서 이날 현지에서 신종코로나 확진자가 13명 추가돼 모두 18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2명이 추가로 숨지면서 사망자는 총 6명이 됐다. 이란에서는 지난 19일 곰에서 신종코로나 확진자 2명이 처음 보고됐으며 이들은 발표 당일 숨졌다. 이에 따라 사망자 수로는 중국을 제외하고 현재 이란이 가장 많다.

키아누시 자한푸르 이란 보건부 대변인은 추가 확진 사례가 곰 지역과 연관이 있다면서 신규 확진자들이 곰 출신이거나 최근 이 도시를 방문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한편 보건부 관계자는 “바이러스가 곰에서 일하는 중국인일 수도 있다”고 추측했다. 곰에서는 현재 중국 회사가 태양광 발전소를 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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