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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7 (화)

MBC 새 사장에 박성제 보도국장 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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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오상헌 기자]
머니투데이

사진출처 MBC© 뉴스1


MBC 새 사장으로 박성제 보도국장이 내정됐다.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이하 방문진)는 22일 MBC 대표이사 선임을 위한 임시이사회를 열어 박성제 보도국장을 새 대표이사 내정자로 선임했다.

이사회는 이날 오후 최종후보자 3인인 박성제 보도국장과 박태경 전략편성본부장, 홍순관 여수MBC 사장을 대상으로 정책발표와 심층 면접을 진행해 박 보도국장을 차기 사장으로 낙점했다.

박 내정자는 지난 1993년 MBC에 기자로 입사해 사회부, 정치부, 경제부 등을 거쳤다. 2007년 전국언론노동조합 MBC본부장을 맡았으며 2012년 김재철 사장 재임 당시 '공정방송 요구' 파업을 주도했다는 이유로 최승호 현 사장(당시 MBC PD)과 함께 해고되기도 했다.

이후 2017년 최 사장 취임으로 5년 만에 복직해 취재센터장을 지냈고 2018년 6월부터는 보도국장으로 일해 왔다. 부인 정혜승씨 역시 기자 출신으로 문재인 정부의 청와대 디지털소통센터장을 지냈다.

앞서 지난 달 28일부터 지난 7일까지 진행된 MBC 대표이사 공모에는 박 내정자를 포함해 17명이 응모했다. 박 내정자는 오는 24일 MBC 임원회의실에서 개최될 MBC 주주총회에서 임기 3년의 사장으로 공식 선임된다.

오상헌 기자 bborira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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