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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신천지 부산야고보·안드레지파 '코로나 19' 비상 총력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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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신천지예수교 부산야고보지파와 안드레지파는 지난 18일 '코로나19' 국내 31번째 확진자가 신천지 대구교회에서 최초 발생함에 따라, 즉각 성전과 부속기관을 폐쇄 및 방역에 돌입하는 등 선제 대응으로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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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부산진구 부전동 소재 부산 성교센테에 방역업체 관계자가 방역활동 하고 있다/제공=신천지예수교 부산야고보지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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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부산진구 부전동에 위치한 부산 성교센테에 방역업체 관계자가 방역활동을 하고 있다/제공=신천지예수교 부산야고보지파

신천지 부산야고보지파와 안드레지파는 지난 18일 신천지 성도가 '코로나19' 국내 31번째 확진자로 발표됨과 동시에 즉각 성전 및 모든 기관을 폐쇄하고, "출입을 자제해달"라고 공지하는 등 출입을 통제했다. 이어 19일과 20일 양일에 걸쳐 모든 관련 기관 방역을 완료한 상태다.

이런 가운데, 지난 21일 오후 6시 30분 부산에서도 50대 여성과 19세 남성이 동시에 양성 판정을 받으며 확진자가 발생했고, 이후 신천지 교인이 아니냐는 의심을 받았으나, 신천지 교인은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이날 신천지 총회 본부에서도 '코로나19' 관련 전 성도 행동 지침을 하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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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 총회본부에서 공문 내려온 공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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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침 내용은 외출 및 타지역 이동 자제 : 지역마다 확진자가 늘어남에 따라 사람과의 접촉 피하기 발열, 기침 등 증상이 있을 경우 신속히 1339번으로 연락해 안내받기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예방수칙(마스크 착용, 손 씻기, 외출자제 등) 반복 교육 등이다.

신천지 부산교회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더 이상 발생하지 않기를 바란다"면서 총회 본부에서 지시한 공문에 따라 이행과 예방수칙을 수시 하달해 준수해 달라고 요청하며, 감염예방을 위해 지역 간 이동자제 및 단기여행을 삼가 달라고 요구했다.

그러면서 "부산지역뿐 아니라, 전국적으로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총력으로 힘쓰고 있다"면서 "모든 확진자가 하루속히 쾌유하고, 이 국가적 재난 사태에서 하루빨리 벗어나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전했다.

현재 전국적으로 '코로나19' 사태가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신천지 총회 본부는 물론, 부산야고보지파와 안드레지파는 전체 성도들을 대상으로 증세를 수시 파악하고, 이상 증세 발생 시 곧바로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도록 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TF팀을 꾸려 성도들의 안전과 '코로나19' 확진자 추가 발생을 막기 위해 실시간 모니터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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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부산 사하구 하단동 부산야보고성전교회 내 예배당을 방역업체 관계자가 방역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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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신천지는 '코로나19' 실제 사실이 아닌, 거짓이 조작되거나 거짓 정보를 유포하는 '가짜뉴스'가 확산됨에 따라, 성도 보호 차원에서 인터넷에 떠돌고 있는 가짜뉴스 내용을 성도들에게 공개해 동요치 말라고 당부했다.

신천지 측은 "사회의 혼란을 야기하고 부추기는 가짜 뉴스 형태의 허위 사실이 더 이상 유포되지 않기를 바란다"며 "추측성 보도와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법정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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