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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6 (월)

[투데이갤러리]이호중의 '코스모스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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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코스모스 길(45.5×65.1cm 캔버스에 유채 19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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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전혜원 기자 = ‘안개작가’로 알려진 이호중(1958~2010)은 뛰어난 묘사력과 예민한 감성으로 안개와 들꽃을 소재삼아 자연의 순수함과 생명력을 화폭에 담았다.

현실을 재현해내는 사실주의 전통에 화면 전체를 뿌옇게 처리하는 특유의 안개기법을 사용해 안개 젖은 봄, 여름의 싱그러운 풍경, 아침 이슬에 젖은 대지 등을 서정적으로 표현했다.

이후 그의 작업은 차분한 황토 들판으로 변모하며 나지막한 산과 간간이 솟아난 나무와 농가, 한국의 질박한 황토의 거친 질감을 세밀하고 부드러운 붓질로 다듬어 냈다. 그는 진부한 답습이나 고수보다는 새로운 조형성과 미감을 향해 끊임없이 전개시켰다.

작가는 국내에서 미술대학을 졸업한 후 240년 전통을 자랑하는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의 레핀 미술학교를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졸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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