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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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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증평지역 9개 성당 미사 취소…예배·법회때 마스크 착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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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회합·모임 중단…옥천서 종교단체 대책 회의도 열려

(청주=연합뉴스) 변우열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충북 청주와 증평지역 성당에서 미사가 취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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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자료사진]



확진자 거주지인 청주시 청원구의 7개 성당과 증평군의 2개 성당은 23일 일요 미사를 열지 않았다.

천주교 청주교구는 이들 외 성당도 일요 미사 횟수 등을 축소하고 각종 회합과 모임, 교육 등 많은 교인이 접촉하는 행사를 모두 취소하도록 했다.

평일 미사는 가급적 개최하지 않도록 했다.

청주지역 교회는 대부분 일요예배를 진행했지만,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한 행동수칙 등을 만들어 홈페이지에 게재하고 홍보물을 신자들에게 배포했다.

신자들 대부분이 마스크를 착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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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DB]



청주지역 사찰들도 오는 24일로 예정된 '초하루 법회'에 신자들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참여하도록 했다.

옥천에서는 김재종 군수 주재로 지난 22일 옥천성당 평협회, 옥천군기독교연합회, 옥천불교사암연합회 등 종교단체 대표자들이 참여한 '코로나19 대책 회의'를 했다.

옥천성당 평협회는 다음 달 14일까지 옥천·청산·이원성당을 폐쇄하기로 했다.

불교사암연합회는 법회 및 행사를 연기하기로 했다.

기독교연합회도 주중 예배를 취소하고, 주일에는 낮 예배만 진행하기로 했다.

bw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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