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가 코로나19 확산 사태와 관련해 정부에 즉시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이 원내대표는 오늘 코로나19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어 이같이 밝히고,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경제적 피해가 앞선 사스와 메르스 사태보다 클 것으로 보이는 만큼 예비비를 넘어서는 추경이 필요하다며, 국회는 추경안이 제출되는 즉시 심사에 착수할 수 있을 거라고 밝혔습니다.

추경은 과감하고 선제적인 방역활동이 될 수 있도록 충분히 편성돼야 하며, 관광·숙박 등 자영업과 제조업의 피해 지원, 대구·경북 지역에 대한 특별 재정 지원을 중심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이 원내대표는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에는 신속한 예비비 집행과 동시에 다음 주 후반으로 예상되는 종합경기 대책까지 추경의 틀을 제시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최민기 [choim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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