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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서울시, 지하도상가 소상공인에 관리비 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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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료 납부 유예·관리비 감면 등 피해 소상공인 지원

아주경제

코로나19로 썰렁한 서문시장 (대구=연합뉴스) 임화영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는 가운데 23일 오전 대구시 중구 서문시장이 임시휴업으로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서문시장상가연합회에 따르면 서문시장은 첫째·셋째 일요일을 휴무일로 정하고 둘째·넷째 일요일은 상인 자율에 맡겨왔으나 이번 주 일요일에는 휴업하기로 결정했다. 2020.2.23 hwayoung7@yna.co.kr/2020-02-23 10:56:47/ <저작권자 ⓒ 1980-2020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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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코로나19로 경영상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하도 상가 소상공인을 위해 오는 8월까지 임대료 납부유예·관리비 감면 등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먼저 강남터미널·영등포로터리·종각·을지로·종오·소공·회현·동대문·잠실역·청계6가·인현 지하도 등 11개 상가 1761개 점포의 임대료 납부 유예를 오는 8월까지 적용한다.

관리비 항목 중, 경비·청소 인건비 임차인 부담분도 8월까지 한시적으로 감면한다. 이에 따라 점포당 39만5000원, 상가 전체로는 총 11억원의 상인 부담이 경감된다.

시는 또 천재지변이나 그 밖의 재난으로 인해 경영상의 중대한 어려움에 처한 지역상인도 임대료를 감면받을 수 있도록 공유재산법 시행령을 개정해 달라고 지난 14일 행정안전부에 건의했다.

김학진 서울시 안전총괄실장은 "온라인 시장의 성장으로 오프라인 상업공간의 정체와 더불어 코로나19로 인한 이중삼중의 악재로 어려움에 처한 지하도상가 상인에게 이번 감면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란다"면서 "지하도상가 소상공인의 경영 어려움 해소를 위해 실질적인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지연 기자 hanji@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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