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와 경남과기대는 지난 13일부터 두 대학 통합 용역기관이 제시한 교명 후보에 대해 통합대학교 교명 제정을 위한 교명 후보안 선호도 조사를 벌이고 있다. 통합 교명 후보를 보면 경남통합국립대, 국립경남혁신대, 국립경세대, 경상국립대, 국립경진대 등 5개다. 이 중 경남통합국립대와 국립경남혁신대 2개 명칭은 과거 경남대와 분쟁이 일었던 '국립경남'이 들어간다.
경상대는 과거 전국의 타 지역 국립대처럼 국립대학과 지역명을 동시에 쓰지 못해 인지도 상승 저하 등 여러 면에서 발전의 걸림돌로 여겨왔다. 이로 인해 경상대는 2003년부터 '경남' 명칭이 들어가는 교명 변경을 세 차례나 추진했으나 경남대 반발과 소송으로 모두 무산된 바 있다.
[창원·진주 = 최승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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