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평창군에 따르면 최근 관광자원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남부권(미탄면·대화면 등)을 중심으로 관광 개발사업이 속속 추진되고 있다. 우선 평창읍 종부리 일원에 추진 중인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사업이 2023년 준공을 목표로 올 6월 착공한다. 반려동물 테마파크는 동물복지 전문기업 삼양꼼빠농이 500억원을 투입해 18만1613㎡ 규모로 조성한다. 이곳에는 반려동물 놀이터는 물론 애견호텔, 애견추모관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평창군은 국내 애견·애묘인의 커뮤니티 공간을 조성하고 올림픽 개최 경험과 인프라스트럭처를 활용해 국제 도그쇼 등도 열 계획이다.
근대 문화유산을 현대적 감성으로 재현하는 대규모 영화 세트장 조성도 추진된다. 평창군은 대화면 상안미리 일원에 2024년까지 670억원을 들여 '평창 1930 파크&스튜디오'를 건립한다. 또 이곳에 일제강점기인 1930년대 경성 거리와 중국 상하이임시정부 등을 영화·드라마 촬영세트장으로 재현할 계획이다. 평창군은 3월까지 사업 타당성 검토를 거쳐 4월에 국·도비를 신청할 계획이다.
[평창 = 이상헌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