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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0 (금)

강원 평창 관광개발사업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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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평창 관광지도가 업그레이드된다. 반려동물 테마파크와 영화 세트장 등 굵직한 신규 개발사업이 줄줄이 예고돼 있기 때문이다.

23일 평창군에 따르면 최근 관광자원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남부권(미탄면·대화면 등)을 중심으로 관광 개발사업이 속속 추진되고 있다. 우선 평창읍 종부리 일원에 추진 중인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사업이 2023년 준공을 목표로 올 6월 착공한다. 반려동물 테마파크는 동물복지 전문기업 삼양꼼빠농이 500억원을 투입해 18만1613㎡ 규모로 조성한다. 이곳에는 반려동물 놀이터는 물론 애견호텔, 애견추모관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평창군은 국내 애견·애묘인의 커뮤니티 공간을 조성하고 올림픽 개최 경험과 인프라스트럭처를 활용해 국제 도그쇼 등도 열 계획이다.

근대 문화유산을 현대적 감성으로 재현하는 대규모 영화 세트장 조성도 추진된다. 평창군은 대화면 상안미리 일원에 2024년까지 670억원을 들여 '평창 1930 파크&스튜디오'를 건립한다. 또 이곳에 일제강점기인 1930년대 경성 거리와 중국 상하이임시정부 등을 영화·드라마 촬영세트장으로 재현할 계획이다. 평창군은 3월까지 사업 타당성 검토를 거쳐 4월에 국·도비를 신청할 계획이다.

[평창 = 이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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