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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30 (화)

명성교회 "청도 대남병원 장례식장 방문한 목사·신도 등 6명 자가격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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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동구 명성교회 목회자와 신도들이 우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이 급속히 확산한 경북 청도 한 장례식장을 찾았다가 자가 격리 조치한 것으로 드러났다.

명성교회는 "목사 1명과 신도 5명이 지난 14일 경북 청도 대남병원 농협 장례식장에서 열린 교인 가족 장례식에 참여한 뒤 당일 상경했다"며 "이 사실을 확인하고 곧바로 해당 목사에 대해 자가격리 하도록 조치했으며 나머지 성도들 역시 보건소의 요청에 따라 자가격리했다"고 밝혔다.

조선일보

명성교회 예배 모습./명성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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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성교회는 이들과 상주에 대해 격리 해제 시까지 교회 방문을 금지하도록 했다. 이들 중 코로나19 관련 증상이 나타난 사례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교회는 또 "모든 신도에게 문자를 보내 이런 사실을 알리고 원하지 않는 신도들은 교회 예배에 참석하지 않아도 된다고 전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명성교회 예배에는 평소보다 50%가량 적은 교인이 참석했다.

[연선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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