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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한전KDN, 예비맘 케어·자녀돌봄 휴가 도입…직원 행복 최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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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한전KDN 관계자들이 임신한 직원에게 육아에 필요한 물품을 선물하는 `예비맘 케어서비스` 행사를 열고 있다. 한전KDN은 전 직원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시행한다. [사진 제공 = 한전KD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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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KDN은 최근 정부의 출산 장려 정책과 임신부 배려 정책에 적극 동참하고 가정 친화적인 근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임신부 직원을 위한 '예비맘 케어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예비맘 케어 제도는 한전KDN에서 임신한 직원을 축하하기 위해 소정의 선물을 수여하는 제도다. 선물은 임신부들에게 유용한 전자파 차단 담요, 입덧캔디 등 5가지 제품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에 시행되는 제도는 기존 자녀 출산 기념품과 별개로 운영된다. 또 혜택 대상을 제한하지 않는다. 직원뿐만 아니라 기간제 근로자들도 신청 가능하다. 회사에 근무하는 모든 예비맘을 배려하기 위한 제도의 취지를 살리기 위해서다.

한전KDN은 예비맘 케어 제도 외에도 직장과 가정의 양립을 위해 자녀돌봄 휴가 제도 도입, 출산휴가 사용일수 확대, 직장어린이집 운영, 온 가족이 함께하는 쿠킹클래스 운영 등 다양한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이런 다양한 노력 덕분에 지난해 '가족친화인증기업'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전KDN 관계자는 "직원의 행복은 가정에서 시작된다는 생각으로 앞으로도 회사 차원에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일과 가정이 균형을 이루는 일터, 직원이 행복한 일터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전KDN은 이 밖에도 직원들을 위한 다양한 '힐링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최근에 고객 접점에서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상담원과 협력사 직원을 대상으로 '감성힐링 콘서트'를 진행했다. 고객사에 주재 근무 중인 ICT서비스데스크 직원과 협력사 직원 등이 한 음악감상실을 찾아 '클래식을 알면 당신의 삶이 달라진다'는 주제의 강연을 듣고 음악 감상을 하면서 업무로 지친 심신을 잠시 달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한전KDN 관계자는 "고객 접점에서 업무를 수행해야 하는 것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감정노동자 직원들의 마음을 보듬어주는 것이 곧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성과를 내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한전KDN 직원뿐 아니라 협력사 직원들의 신체적 건강과 감성적인 부분까지 꾸준히 관리를 하는 제도와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획취재팀 = 임성현 기자 / 김태준 기자 / 문재용 기자 / 오찬종 기자 / 김연주 기자 / 양연호 기자 / 송민근 기자 / 김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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