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더스 의원은 현지 시각 23일 미국 CBS 프로그램 인터뷰에서 김 위원장을 만날 것이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대답했습니다.
샌더스 의원은 "이 세상에서 하늘 아래 모든 것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을 비판해 왔다"며 "그러나 적대적인 사람들을 만나는 것은 나쁜 일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샌더스 의원은 "불행히도 트럼프 대통령은 준비되지 않은 상태로 그 회담에 들어갔다고 생각한다"며 "그것은 사진을 찍기 위한 기회였지만 회담을 성공으로 만드는 데 필요한 종류의 외교적 작업을 갖추지 못했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샌더스 의원의 발언은 자신이 대통령이 된다면 북한 비핵화 문제와 관련해 충분한 사전 협의를 거쳐 합의가 도출될 정도로 협상 분위기가 무르익을 때 김 위원장을 만나겠다는 의향을 드러낸 것으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샌더스 의원은 미국 민주당이 진행한 3차 네바다주 경선에서는 40%대 후반 득표율로 크게 앞서는 등 지금까지 3차례 대선 경선에서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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